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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숨이 비명으로...'가난의 달' 되어버린 5월 [지금이뉴스] / YTN

2024-05-06 14 Dailymotion

어린이날과 어버이날 등 각종 기념일을 앞두고 쪼그라든 지갑 사정에 근심을 토로하는 시민들이 적지 않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올해는 무섭게 오른 물가 때문에 5월이 `가정의 달`이 아닌 `가난의 달`이라는 자조적인 반응까지 나오는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한 장난감 매장에 진열된 상품 가운데 어린이날 기간 10∼30% 할인이 적용된 60종의 평균 가격은 약 8만8천원이었고 가장 비싼 상품은 20만7천900원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어린이날 전후로 방문객이 늘어나는 유명 놀이공원의 종일 이용권은 어린이 기준 롯데월드 4만7천원, 서울랜드 4만3천원 등입니다. <br /> <br />동행하는 부모의 성인 입장료와 외식비 등을 고려하면 하루에 가족당 최소 20여만원을 지출해야 하는 셈입니다. <br /> <br />가족끼리 식사를 같이하기만 해도 고물가를 절실히 실감하게 됩니다. <br /> <br />초등학생 자녀 2명을 둔 4인 가족 기준으로 국내 유명 패밀리레스토랑에서 샐러드바를 이용하려면 13만4천800원이 드는데 작년과 비교하면 5천원을 더 내야 합니다. <br /> <br />한 유명 치킨 프랜차이즈도 최근 대표 메뉴 가격을 1만8천원에서 1만9천900원으로 1천900원(10.5%) 올렸고, 맥도날드 역시 2일부터 16개 메뉴 가격을 평균 2.8%, 피자헛은 2종 메뉴 가격을 약 3%씩 인상했습니다. <br /> <br />불과 며칠 뒤 이어지는 어버이날을 앞둔 심정도 비슷합니다. <br /> <br />"물가는 올랐지만 생활력이 나아지지 않아 용돈을 늘리지 못할 것 같다", "마음 같아서는 양가 부모님들을 동남아나 일본 패키지여행이라도 보내드리고 싶지만, 지출이 너무 커 엄두가 나지 않는다"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통계청이 지난 2일 발표한 `4월 소비자물가동향`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13.99(2029년=100)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2.9% 올랐습니다. <br /> <br />외식 물가는 소비자물가보다 빠른 속도로 올랐습니다. <br /> <br />한국소비자원 가격정보종합포털 `참가격`에 따르면 올해 3월 기준 대표적인 외식 메뉴인 삼겹살(200g) 가격은 작년 동월(1만9천236원) 대비 3.4% 오른 1만9천981원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AI 앵커ㅣY-GO <br />자막편집 | 이 선 <br /> <br />#지금이뉴스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40506104545852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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